지난 7월 8일, 이랜드 비정규 노조는 전국에 있는 홈에버와 뉴코아 16개 매장에서 파업을 하였고, 사측인 이랜드 자본은 하루 동안에 65억의 손실을 보았다고 한다.
하루에 65억이라니...
하루에 매출손실이 65억이라는 것은, 하루에 매출이익을 65억 낼 수 있다는 뜻이다.
즉, 하루에 65억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.
그러면 생각해보자.
파업에 나선 조합원의 수가 대략 몇인지 확실치는 않다.
그러나 상암점에 모인 조합원들의 숫자가 500-600명이라고 들었던 것 같다.
그러면 600명의 일년 임금을 다 합치면 얼마가 될까...?
그날 파업에 나선 조합원들은 약 600여명...
이들이 한 달에 70~8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고 하니, 높게 받아 80만원이라고 하자.
그러면 월 80만원 * 12개월 * 600명 = 57억 6천만원
파업노동자 600명이 일 년 동안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면서 받는 임금은 57억 6천만원이다.
그렇다.
이랜드는 600명의 홈에버, 뉴코아 노동자가 일 년 동안 뼈빠지게 벌어도 다 못버는 금액을
단 하루에 벌어들이면서도
노동자들의 임금은 3년 동안 동결하고, 70~80만원이라는 저임금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며,
그것도 모자라 비정규직이라고 대량해고를 일삼고 있다.
3~4일 정도의 이랜드 매출수익이면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를 다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월급을 두 배로 줘도 충분할 금액이다. 그걸 아까워서 600가정의 생계와 생존을 쥐고 흔들면서 농락하고 착취하는 이랜드는 악질 중의 악질이다.
파업으로 인한 하루매출 65억을 발표함으로써,
이랜드는 스스로 악덕 자본가임을 전국에 알린 것과 다름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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